조평호, 퓨처스 올스타 홈런 레이스 우승
OSEN 기자
발행 2007.07.18 20: 31

현대 유니콘스 조평호(22, 내야수)가 2007 퓨처스 올스타전 홈런 레이스 첫 우승자가 됐다. 조평호는 17일 춘천 의암야구장에서 열린 2007 프로야구 퓨처스 올스타전 홈런 레이스에서 '국내 복귀파' 채태인(25, 삼성 외야수)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며 상금 50만 원을 받았다. 예선전(7아웃제)에서 3개의 아치를 그리며 채태인과 함께 공동 1위에 오른 조평호는 서든 데스 방식의 결승전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자마자 시원한 홈런 타구를 날리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채태인이 첫 타석에서 홈런을 뽑아내지 못해 조평호가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프로야구 역대 개인 최다 홈런 기록 보유자인 장종훈 한화코치는 이날 홈런 레이스에서 초반에 고전했으나 홈런 2개를 터트리며 녹슬지 않은 파워를 자랑했다. 19개의 아치를 쏘아 올리며 2군 리그 홈런 선두를 달리고 있는 곽용섭(24, 경찰청)은 단 하나의 타구도 펜스 밖으로 넘기지 못했다. 두산 이두환(19, 내야수)은 2홈런을 기록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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