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 올스타전 무승부, MVP 채태인
OSEN 기자
발행 2007.07.18 22: 31

2007 프로야구 퓨처스 올스타전이 무승부로 끝났다. 남부 채태인(삼성)은 퓨처스 올스타전 첫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18일 춘천 의암야구장에서 열린 2007 프로야구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삼성, 롯데, 한화, 경찰로 구성된 남부리그 팀과 두산, 현대, SK, 상무로 구성된 북부리그 팀이 팽팽한 접전을 펼쳤으나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남부는 1회초 공격에서 톱타자 김문호(롯데)가 북부 선발 이대환을 상대로 우월 솔로 아치(비거리 105m)를 쏘아 올리며 기선 제압에 나섰다. 1-0으로 앞선 남부의 4회초 공격. 선두 타자 채태인(삼성)이 상대 두 번째 투수 윤동건(LG)의 초구를 걷어 우측 담장을 넘는 1점 홈런(비거리 115m)을 터트렸다. 남부는 5회 1점을 추가해 퓨처스 올스타전 첫 승을 눈 앞에 뒀으나 북부가 끈질긴 추격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북부는 0-3으로 뒤진 5회 이두환과 박윤의 적시타로 2점을 만회한 뒤 7회 박진원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우수 투수상은 이현승(현대), 우수 타자상은 박윤(SK)이 차지했다. SK ‘괴물’ 김광현은 5회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2이닝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what@osen.co.kr 남부리그의 채태인이 하일성 한국야구위원회 사무총장으로부터 MVP 트로피를 받고 있다./춘천=황세준 기자 storkjo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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