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세인트피터스버그, 김형태 특파원] 뉴욕 메츠에서 방출돼 은퇴 가능성이 제기된 현역 최고령 훌리오 프랑코(49)가 선수 생활을 연장하게 됐다. 프랑코는 19일(한국시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계약하며 새로운 기회를 얻었다. 지난 13일 메츠에서 방출대기된 프랑코는 이날 웨이버 해제를 선언하면서 애틀랜타와 잔여 시즌 동안 뛴다는 계약에 합의했다. 프랑코는 다음날인 20일 열리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부터 팀과 함께 할 것으로 보인다. 애틀랜타는 프랑코에게 익숙한 구단. 2000년 한국 삼성에서 뛴 그는 이듬해 애틀랜타에 입단해 주전 1루수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46세이던 2004년에는 125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9리를 기록하기도 했다. 2005년까지 그곳에서 뛴 프랑코는 지난해 메츠에 입단해 95경기에 출전했으나 올해에는 주로 대타로 기용되면서 40경기 동안 타율 2할에 그친 뒤 사실상 방출 통보를 받았다. workhors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