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감독, "8강 상대 한국 두렵지 않다"
OSEN 기자
발행 2007.07.19 08: 14

핌 베어벡 감독이 이끄는 한국과 2007 아시안컵 8강전에서 4대회 연속 맞붙게 된 이란의 아미르 갈레노에이 감독이 4강 진출에 대한 확신을 드러냈다. 갈레노에이 감독은 지난 18일 말레이시아와의 아시안컵 C조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이끈 뒤 아시안컵 공식 홈페이지(www.afcasiancup.com)를 통해 "한국의 경기장면 비디오 테이프를 면밀하게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한국의 수비 약점을 공략하는 법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갈레노에이 감독은 "지금 상황에 대해 많은 말을 하고 싶지는 않지만 8강 상대인 한국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것은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말레이시아와의 경기에서 2골을 뽑는 데 그친 것에 대해 갈레노에이 감독은 "우리의 공격 시스템은 매우 훌륭했고 양날개 공격도 매우 강했다"며 "말레이시아가 깊숙한 수비를 펼쳤음에도 우리 팀이 보여준 경기력에 대해 만족한다"고 밝혔다. 또 갈레노에이 감독은 "말레이시아가 우즈베키스탄과 중국을 상대로 우리와 상대했을 때처럼 경기했더라면 승점을 얻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해 경기가 쉽지 않았음을 털어놓았다.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