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섭, 이도권 이어 헝가리 우이페스트 입단
OSEN 기자
발행 2007.07.19 09: 14

고양 KB국민은행에서 활약했던 이도권(28)에 이어 임동섭(19)도 헝가리 1부리그 우이페스트에 입단했다. JIW 인터내셔널의 홍이삭 대표는 19일 "경기 군포 용호고를 졸업한 임동섭이 이도권과 함께 헝가리 보르소디 리가의 우이페스트 FC에 1년 계약으로 입단했다"며 "등번호는 7번을 달았으며 아직 어린 선수여서 우이페스트 구단 쪽에서도 당장 주전으로 기용하지 않고 리저브 팀을 통해 경험을 쌓게 하는 등 유망주로서 키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용호고에서 주전 오른쪽 날개 공격수로 활약했던 임동섭은 100m를 11초 후반으로 끊는 빠른 스피드를 갖고 있지만 대학 진학과 K리그 진출에 모두 실패한 뒤 JIW 인터내셔널을 통해 해외 진출을 타진했고 우이페스트 구단에서 테스트를 받은 뒤 전격 입단하게 됐다. 한편 2명의 한국 선수를 헝가리 리그로 보낸 홍이삭 대표는 "유럽의 여러 리그 관계자로부터 이야기를 들으면서 헝가리 리그가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등과 실력이 비슷하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우이페스트 구단을 찾아가 한국의 좋은 선수나 유망주들에 대한 진출을 타진했고 테스트를 통해 선수들을 보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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