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한국서 첫 훈련, 2000여 팬 몰려
OSEN 기자
발행 2007.07.19 10: 52

'슈팅 한 번에 곳곳에서 함성이'. 오는 20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FC 서울과 경기를 펼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19일 오전 공개 훈련을 가졌다. 역시 세계 최고 인기팀답게 2000여 명의 팬들이 몰려 들어 성황을 이뤘다. 각종 이벤트 및 팬 카페를 대상으로 한 추첨을 통해 맨유의 연습을 참관하게 된 이들은 선수들의 손동작, 슈팅 하나하나에 환호성을 질러댔다. 이날 공개 훈련에서 단연 최고의 인기는 웨인 루니와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 앨런 스미스였다. 이들 세 명이 공을 잡을 때마다 환호성에 경기장은 떠나갈 듯했다. 이들은 10대10 미니 게임에서 멋진 개인기와 강력한 슈팅으로 팬들의 환호에 답해주기도 했다. 공개 훈련을 마친 맨유 선수단은 오후 5시 30분 신라호텔에서 팬사인회를 가질 예정이고 같은 시간 맨유의 역사서인 '오퍼스' 출판 기념회도 진행된다. 이 자리에는 맨유의 전설인 보비 찰튼 경이 참석할 예정이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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