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향리포트 '오늘', e스포츠현장 소리로 전달해
OSEN 기자
발행 2007.07.19 11: 45

'혁명가' 김택용(18, MBC게임)이 프로토스 최초로 메이저대회 2연패를 기록했던 MSL 결승전 분위기를 라디오를 통해 다시 한 번 느낄수 있다. 지난 18일 저녁 9시 25분 MBC라디오 '음향리포트 '오늘''에서 지난 14일 열렸던 MSL 결승전 현장 취재를 방송했다. 음향리포트 '오늘'은 리포터가 직접 취재한 음향을 가지고 미니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제작하여 방송하는 프로그램으로 배철수가 나레이션을 맡고 있다. 5분여의 짧은 방송 시간속에서 '오늘'은 MSL 결승전 현장에 모인 팬들의 목소리와 중계방송 멘트 등 결승전 현장의 뜨거운 분위기를 전했을뿐만 아니라 MBC게임 프로게임단원들이 연습하는 소리, 김택용과 코칭스태프 인터뷰 등 e스포츠의 살아있는 분위기를 소리를 통해 전해줬다. 스스로 '스피릿' 박지호의 열성 팬이라고 밝힌 MBC라디오 최우용PD는 "현재 e스포츠가 큰 발전을 이루었고 많은 사람들로부터 여느 스포츠 스타나 연예인 못지 않게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사실과, 프로게이머에 대한 긍정적 시각과 부정적 시각이 공존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 만큼 세상이 변했고 이 변화의 움직임을 주목해야 한다는 점을 프로그램의 주 청취자인 4~50대들이 느낄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 이번 방송의 기획의도이다"라고 밝혔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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