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최고의 팀으로 남을수 있도록 보탬이 되고 싶다" 19일 서울 중구 신당동 청구초등학교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커스쿨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어린 선수들과 함께 웨인 루니, 오웬 하그리스브 그리고 조너선 에번스가 참가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시즌 새롭게 팀에 합류하며 첫 번째 경기를 가지게 된 하그리브스는 "아주 새로운 출발이라고 생각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라는 팀에 합류하게 된 것이 너무나도 기쁘다"면서 "잉글랜드 최고의 팀의 일원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명성을 이어가는 데 보탬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하그리브스는 "영국 아이들과 크게 틀린 점이 없었다"며 "축구를 통해서 만난 친구들이기 때문에 어려움은 없었다. 만약 내 어린 시절에도 이런 기회가 있었다면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을 것이다"고 말했다. FC 서울과 경기 결과를 묻는 질문에 그는 "FC 서울에 대한 정보는 없지만 그래도 이기는 경기를 하고 싶다"며 "결과는 3-0쯤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승리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새로운 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해 질문을 하자 하그리브스는 "라이언 긱스, 폴 스콜스,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 등 최고의 능력을 가진 선수들이 조직력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기 때문에 최고의 팀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 함께 참가한 에번스는 "박지성과 친하게 지내고 있다. 박지성은 모든 선수들과 좋은 관계를 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