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 타이어가 한국 기업으로는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19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금호 타이어와 플래티넘 스폰서십 계약 조인식을 가졌다. 계약 기간은 2007~2008 시즌부터 4년이다. 이날 행사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데이비드 길 사장 그리고 오세철 금호 타이어 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스폰서십을 통해 금호 타이어는 연간 35억 원씩 총 140억 원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지원하며 홈구장 내 광고권, 선수 이미지 사용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로고 사용권 등 마케팅 권리를 갖게 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데이빗 길 사장은 "야심찬 목표를 갖고 세계 최고를 추구하는 양자의 전략이 맞아 떨어져 한국 기업 중 최초로 금호타이어와 파트너십을 맺게 돼 기쁘다. 지속적인 관계로 발전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