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 “남자친구의 매력? 인간적이고 가정적”
OSEN 기자
발행 2007.07.19 21: 09

가수 제이(29)가 남자친구가 있음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19일 저녁 8시에 서울 강남구 압구정에 위치한 한 클럽에서 가수 제이가 팬들에게 감사의 의미로 무료 쇼케이스를 열었다. 제이는 3년 만에 발표한 디지털 싱글 ‘눈물로’가 큰 인기를 얻으며 제 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이 자리에서 제이는 남자친구가 있음을 당당히 밝혔다. 제이는 “남자친구 생겼다”며 “할머니가 제 나이를 아시고 ‘너 얼굴이 조금이라도 고울 때 빨리 결혼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조언했다. 할머니께 행복을 드리고 싶다. 할머니가 나를 걱정하시는 것 만큼 결혼해서 행복한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덧붙여 제이는 “너무 멋있게도 엄마는 ‘네가 진짜 하고 싶은 일 다하고, 진짜 좋은 남자 만나 네 인생이 더 행복해 질 수 있다면 그때 결혼해라’고 하셨다”며 활짝 웃었다. 또 남자친구가 좋은 점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건방진 것 같아서 안 좋아했는데 건방진게 아니라 말 많지 않고 겉으로 표현하는 것보다 속이 조용한 성격이다. 오버가 없고 인간적이고 가정적이다. 사랑을 줄 줄 아는 사람"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제이는 이날 쇼케이스에서 첫 곡으로 2000년 2집 앨범 히트곡인 ‘어제처럼’을 불러 변함없는 가창력을 발휘하며 객석을 휘어잡았다. 이어 제이가 직접 작사한 5집 앨범 수록곡 ‘The crush of Love’를 열창했다. 또한 3년 만에 발표한 디지털 싱글 ‘눈물로’를 이정과 함께 듀엣으로 불렀으며 지난해 MBC 드라마 '궁' O.S.T였던‘Perhaps Love’를 하울과 열창했다. 제이의 쇼케이스는 ‘처녀들의 수다’라는 부제로 이례적으로 여성 관객들만 초대해 함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파티 컨셉트로 진행됐다. 토크타임 때 여성상담전문가 박상희 소장을 초대해 제이와 여성 관객들이 솔직하고 깊이 있는 이야기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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