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찬-정보명, '우리는 모델 체질인가봐'
OSEN 기자
발행 2007.07.20 09: 56

지난 19일 오후 사직구장. 정보명(27, 내야수)과 김주찬(26, 외야수)이 특타 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홍보팀 김건태 씨가 8월 경기 일정 포스터 모델에 선정된 이들에게 스튜디오에 갈 시간이라고 전하자 "훈련 때문에 정신없다"며 푸념을 늘어 놓았다. 이날 특타 훈련은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예정되었으나 6시 넘어서 끝난 것. 스튜디오에 도착한 이들의 표정에는 피곤한 모습이 역력했다. 사진 촬영보다는 집에서 푹 쉬고 싶은 생각 뿐. 그러나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되자 표정이 변하기 시작했다. '잘 생겼다', '예쁘다'는 말에 싫어할 사람이 없다고 했는가. 사진 작가가 김주찬에게 "얼굴도 잘 생기고 몸매도 정말 좋다"고 칭찬하자 얼굴 표정이 밝아지기 시작한 것. 쇼맨십이 다분한 정보명도 원하는 포즈를 연출하며 촬영을 즐기게 됐다. 3시간 가량 진행된 사진 촬영은 10시에 끝났으나 이들의 얼굴에는 지친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오히려 뿌듯함이 가득했다. 촬영이 끝난 뒤 이들은 한결 같이 "사진은 언제 나오냐", "따로 줄 수 있겠냐"며 만족스러워 했다. '재간둥이' 정수근은 김 씨에게 "나는 왜 안 찍냐"고 아쉬움을 호소(?)했다는 후문. 한편 김주찬과 정보명이 모델로 나선 롯데 8월 경기 일정 포스터는 오는 25일에 나올 예정이다. what@osen.co.kr 김주찬-정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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