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프리뷰] '원기 회복' 브라운-세드릭, 선발 맞대결
OSEN 기자
발행 2007.07.20 10: 41

달콤한 올스타 브레이크를 맛본 제이미 브라운(삼성)과 세드릭 바워스(한화)가 20일 대구구장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6승 6패에 방어율 3.59을 마크하고 있는 브라운은 최근 5경기에서 2승 2패에 방어율 4.50으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 한국무대에 데뷔해 7승 7패에 방어율 4.00을 기록한 세드릭도 최근 5경기에서 2승 2패에 방어율 5.20으로 난조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두 선수 모두 '올스타 브레이크'라는 변수가 있다. 올스타 브레이크라는 달콤한 휴식을 통해 그동안 쌓였던 피로를 풀 수 있어 득이 될 수 있으나 그동안 마운드에 오르지 못해 '경기 감각이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없지 않다.
'기록의 사나이' 양준혁(삼성)과 '올스타전 홈런 레이스 우승자' 김태균(한화)의 거포 대결도 이날 경기의 관심사.
타율 3할3푼5리(284타수 95안타) 20홈런 57타점 51득점 13도루로 맹위를 떨치고 있는 양준혁은 최근 5경기에서 타율 5할(22타수 11안타) 4홈런 6타점으로 물오른 타격감을 뽐내고 있다.
김태균도 만만치 않다. 최근 5경기 타율이 2할3푼1리(13타수 3안타)로 부진하지만 시즌 타율 3할1푼1리(257타수 80안타) 17홈런 64타점 49득점으로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후반기 첫 경기에 선발 등판하는 브라운과 세드릭 중 누가 웃게 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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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세드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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