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은, '쇼바이벌' 특집 심사위원으로 '쓴소리'
OSEN 기자
발행 2007.07.20 11: 42

MBC 신인육성프로젝트 ‘쇼바이벌’에 가요계의 대모 양희은이 심사위원 자격으로 참여해 후배가수들에게 쓴 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올해로 데뷔 36년을 맞은 양희은은 MBC ‘쇼바이벌’ 특집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평소 후배가수들이 가장 존경하면서도 무서워하는 선배로 알려진 양희은은 “열정 넘치는 신인가수들의 무대를 보니 젊음이 살아있는 것을 느낀다”며 후배들의 용기 있는 도전에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양희은 특유의 따끔한 충고 역시 빠지지 않았다. “노래는 첫 음에서 모든 게 결정난다”, “가수는 생명력 있는 노래를 불러야 한다”는 대선배의 심사평에 신인가수들은 긴장을 감추지 못하고 안절부절 했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긴장도 잠시, “하늘같은 선배님의 조언이 큰 힘이 됐다”며 진지한 자세로 양희은의 심사평을 경청했다. 또 “쇼바이벌은 어떤 프로그램인 것 같냐”는 MC 이영자의 돌발질문에 양희은 “좋다!”는 짧고 강한 멘트로 평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후배가수들을 바짝 긴장시킨 양희은만의 날카로운 심사는 21일 오후 5시 40분 MBC ‘쇼바이벌’에서 만날 수 있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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