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구력 난조' 마쓰자카, 시즌 7패째
OSEN 기자
발행 2007.07.20 14: 41

일본 출신'괴물' 마쓰자카 다이스케(27, 보스턴 레드삭스)가 제구력 난조로 울어야 했다. 마쓰자카는 20일(한국시간)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 삭스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2피안타 6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무난하게 던졌으나 위기마다 볼넷을 남발하며 패배(7패)를 자초했다. 이날 총 투구수 109개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63개로 제구력 불안을 노출했으며 방어율은 종전 3.94에서 3.99로 다소 상승했다. 1회 마운드에 오른 마쓰자카는 2사 후 짐 토미와 폴 코너코에게 연속 볼넷을 내줘 2사 1,2루 실점 위기에서 5번 A.J. 피어진스키와 풀 카운트 접전 끝에 우전 안타를 맞고 첫 실점을 허용했다. 2회부터 제 모습을 찾은 마쓰자카는 5회까지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으며 완벽한 모습을 보였지만 6회 두 번째 위기를 맞았다. 선두 타자 이구치-토미-코너코를 모두 볼넷으로 출루시켜 무사 만루 위기에서 피어진스키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고 2-3으로 뒤진 6회 두 번째 투수 매니 델카멘에게 마운드를 넘겨야 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시카고가 4-2로 승리를 거뒀다. 시카고 선발 하비에 바스케스는 6⅓이닝 9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7승을 거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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