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튼햄 핫스퍼의 공격수 '이집트 왕자' 호삼 아메드 미도(24)가 버밍엄 시티로 이적했다. 버밍엄 시티는 2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www.bcfc.co.uk)를 통해 토튼햄 핫스퍼에서 뛰던 스트라이커 미도를 600만 파운드(약 113억 원)에 완전 이적시켰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동안 버밍엄 시티가 미도를 1년 임대로 영입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한 시즌 만에 복귀한 시점에서 공격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완전 이적 형태로 영입했다. 하지만 버밍엄 시티는 아직 미도와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조율할 것이 남아있다고 전했다. 아약스 암스테르담과 셀타 비고, 올림피크 마르세유, AS 로마 등 유럽의 각 나라 리그에서 강호로 꼽히는 팀에서 뛰어왔던 미도는 지난 2004~2005시즌 도중 토튼햄 핫스퍼로 임대된 뒤 다음 시즌 11골을 뽑으며 맹활약했지만 2006~2007시즌에는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등에 밀려 주전 경쟁에서 탈락, 1골에 그쳤다.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