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이 '공격의 핵'이었던 티에리 앙리(30, FC 바르셀로나)의 공백을 메울 선수를 더이상 찾지 않을 전망이다.
현재 아스날은 로빈 반 페르시, 에마뉘엘 아데바요르, 테오 월콧을 비롯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에두아르도 다 실바 등 양적으로는 많은 선수들을 보유한 상황이다.
21일(한국시간) 아스날의 아르센 웽거 감독은 AFP 통신과 인터뷰서 "다 실바를 영입했기 때문에 더이상 공격수 영입은 하지 않을 것이다"면서 "아스날은 전력에 필요한 선수들을 이미 영입했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웽거 감독은 "특히 다음 시즌 기대할 만한 선수로는 덴마크 출신의 니클라스 벤트네르가 있다. 그는 다가올 시즌에 아스날의 팬들에게 그의 능력을 한껏 뽐내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웽거 감독이 언급한 벤트레르는 지난 시즌 챔피언쉽 버밍엄 시티로 임대되어 11골을 뽑아내는 활약을 보이며 활약이 예고되고 있다.
과연 앙리에 의한, 앙리를 위한 공격 전술로 팀을 만들었던 웽거 감독이 새로운 젊은 선수들로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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