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컬, 미국 빌보드 차트 16위 기록
OSEN 기자
발행 2007.07.21 10: 10

가수 스컬(28. 본명 조성진)이 미국 빌보드 'Hot R&B/Hip-Hop Singles'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 19일 공개된 28일자 빌보드 차트에서 스컬의 '붐디 붐디(Boom Di Boom Di)'가 'Hot R&B/Hip-Hop Singles' 16위를 기록한 것. 스컬의 ‘붐디 붐디’는 지난 2월 미국의 유명힙합 차트인 '랩 어택 라이브즈(www.rapattaccklives.com)'에서도 1위를 차지, 전문가들에게도 이미 인정을 받은 곡이다. 따라서 이번 빌보드 차트 진입은 전문가뿐만 아니라 미국 대중에게도 스컬의 성공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의미가 된다. 또한 이번 성과는 처음부터 메이저 시장을 공략한 것이 아니라 전형적인 미국 언더그라운드 프로모션 방법으로 접근한 전략이 상당히 주효했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붐디 붐디'는 원래 스컬이 소속된 레게 듀오 스토니스컹크의 2집에 수록됐던 곡으로 미국 싱글을 위해 새롭게 리믹스했다. 뮤직비디오는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가 무려 5억 원의 제작비를 투입, 미국의 유명 3D 에니메이션 제작회사인 Vision Scape Interactive를 통해 제작했다. 현재 MTV Carribean과 미국 내 케이블 채널 등을 통해 방영 중인 뮤직비디오 역시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스컬의 빌보드 차트 진입과 관련해 YG엔터테인먼트의 관계자는 "스컬이 '스토니 스컹크'로 활동할 때부터 이미 많은 이들에게 그 실력을 인정받았고 미국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점쳐왔다"며 "여름에는 특히 레게 음악이 각광받는 관계로 좀 더 높은 순위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스컬은 17일자 ‘랩 어택 라이브즈’ 차트에서 ‘히어 투 스테이(Here to Stay)’로 ‘붐디 붐디’에 이어 다시 한 번 1위를 차지하는 등 미국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현재 스컬은 곧 발매할 Maxi Single 앨범을 작업 중이며 현지 프로모션 차 하와이에서 21일, 27일, 28일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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