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프리뷰] 류현진, 삼성전 부진 탈출할까
OSEN 기자
발행 2007.07.21 10: 31

지난 해 투수 부문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며 신인왕과 최우수 선수를 동시 석권하며 한국 최고의 좌완으로 자리 잡은 류현진. 올 시즌에도 10승 4패에 방어율 2.67로 위력적인 투구를 뽐내며 상대 타선의 경계 대상 1호로 자리잡았으나 삼성만 만나면 고개를 숙여야 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삼성전에 두 차례 선발 등판해 22이닝 23피안타 6볼넷 16탈삼진 6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리와 인연이 없었다. 난타를 당해 대량 실점하며 졌다면 억울하지라도 않을 것을 잘 던지고도 쓴 잔을 마셔야 하니 그저 답답할 수 밖에 없다. 류현진이 21일 대구 삼성전에 선발 출격해 그동안 쌓였던 한을 풀 태세다. 상대는 '한화 킬러' 안지만. 안지만은 올 시즌 3승 3패에 방어율 3.07에 불과하나 한화전 네 차례 선발 등판해 2승 무패에 방어율 0.60으로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는 승리없이 1패에 방어율 7.36에 불과하지만 한화전에 우위를 보이고 있어 자신 만만하다. '괴물' 류현진이 이날 승리를 거두며 후반기 첫 승과 함께 올 시즌 삼성전 첫 승을 따낼 것인지 안지만이 한화전 3승을 따낼 것인지 지켜볼 일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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