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화장과 무대매너로 일본 비주얼 록의 차세대 주자로 주목 받고 있는 미야비가 내한공연에 슈퍼주니어의 김희철을 초대했다. 그런데 그 이유가 재미있다. 바로 자신과 닮은 외모때문이라는 것. 8월 4일 서울 광장동 멜론 악스에서 내한공연을 갖는 미야비와 김희철은 서로 다른 장르의 음악을 하고 있지만 현재 일본과 한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며 소녀팬들의 우상으로 떠오르고 있는 꽃미남 스타라는 공통점이 있다. 최근 영화 ‘꽃미남 연쇄 테러 사건’에 주인공으로 출연한 김희철은 가수뿐만 아니라 각종 오락 프로그램, 광고출연까지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약하고 있으며 평소 일본 문화와 음악에도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그를 두고 팬들 사이에서는 조부모가 제주도 출신인 한국계 일본 록 아티스트 미야비와 비교하며 닮은 외모에 놀라워하는 글을 인터넷상에 올리기도 했다. 그러자 이 같은 소식을 전해들은 미야비는 김희철에게 큰 관심을 보이며 "꼭 한번 만나보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또한 "이번 내한 공연에 직접 와서 자리를 빛내주길 바라고 비록 한 무대에 서는 것은 아니지만 좋은 만남의 시작이 됐으면 한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측 공연 관계자는 SM 엔터테인먼트 측과 협의를 거쳐 정식으로 김희철에게 초대장을 보냈다는 후문이다. hellow0827@osen.co.kr 미야비(좌)와 김희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