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피스컵 코리아 MVP인 골든볼은 '올림피크 리옹의 미래' 카림 벤제마(19)가 차지했다. 벤제마는 이번 피스컵 4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파괴력 넘치는 슈팅과 위치 선정이 돋보이는 벤제마는 올림피크 리옹 유스 클럽 출신으로 최전방 스트라이커와 윙포워드를 동시에 소화할 수 있다. 2004년 1군에 데뷔한 그는 지난 시즌 UEFA챔피언스리그 3경기를 포함해 총 26경기에 나와 7골 2도움을 기록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FC 바르셀로나 등 빅클럽들이 영입을 제의할 만큼 잠재력이 큰 그는 지난 2006년 11월 프랑스 대표팀에 처음 소집됐다. 2007년 3월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그는 이 경기에서 데뷔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