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손민한은 SK를 상대로 설욕할 것인가. SK 루키 김광현은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인가. 22일 롯데-SK의 사직경기는 롯데의 선발투수 손민한의 설욕무대이다. 이번 시즌 8승7패 평균자책점 3.51를 기록하고 있다. 7패 가운데 SK에게만 3패를 당했다. 3번 던져 모두 패전투수가 됐고 평균자책점 6.19를 기록하고 있다. 4번째 등판에서 설욕할 수 있을 지 관심이다. 아울러 후반기 첫 등판하는 고졸루키 김광현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 관심을 받고 있다. 전반기에서 1승5패 평균자책점 4.59를 마크했다.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이었다. 후반기 활약 가능성 점검과 함께 내년 시즌까지 연결된다는 점에서 김광현의 첫 등판이 중요하다. 롯데는 로베르트 페레스의 가세로 공격에 힘이 생겼다. 그동한 고군분투해온 이대호와 함께 팀 공격에 활역을 불어넣고 있다. 김광현이 전반기와는 달라진 롯데타선을 제압할 수 있을 지 불투명하다. 다만 SK 타자들이 손민한에게 강점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타격전으로 흐를 공산도 있다. SK타선은 무서운 폭발성을 가지고 있다. 손민한이 최대 4점 이내로 막는다면 승산이 있지만 그 이상 내준다면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sunn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