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게임쪽에 무게감이 실린다." 22일 서울 삼성동 히어로센터에서 벌어지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전기리그 준플레이오프에 대해 온게임넷 김정민 해설위원은 MBC게임 히어로의 우세를 예상했다. 김 해설은 "아무래도 MBC게임의 전력이 좋아보일 수 밖에 없었다. 동족전이 3곳이나 있어 변수일 수 있지만 경험이라는 큰 자산에서 앞선 MBC게임측에 무게감이 실린다. 4-1이나 4-2 정도로 끝날 것 같다. 전력의 차이가 심하다"고 준플레이오프를 전망했다. MBC게임의 우세이유에 대해 김 해설은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제 자리에 고루 분포되어 있어 안정감이 느껴진다. 어떤 맵에 출전하는 선수나 앞서거나 최악의 경우도 비슷해 보인다"면서 "팀플레이의 차이가 크다. 박종수-조일장 조합에는 물음표가 붙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STX는 이길 선수가 이겨야 한다. 선봉으로 출전하는 김윤환 선수는 중요한 무대에서 제 역할을 잘해줬지만, 김택용에게는 버겁지 않을까 한다. 특히 2세트에 나서는 진영수가 에이스 역할을 못해줄 경우 팀이 무너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승부처로 단연 2세트를 꼽은 김 해설은 "1세트를 빼고 나머지 동족전을 살펴보면 STX는 어느 선수이건 앞선 경우는 없다. 비슷하거나 열세"라고 MBC게임의 우세를 점쳤다.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