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나, 차승원 덕분에 데뷔 후 첫 광고 모델
OSEN 기자
발행 2007.07.22 11: 07

김혜나가 데뷔 후 처음으로 광고모델로 발탁됐다. 하마터면 불발이 될 뻔했던 김혜나의 광고모델 데뷔는 차승원의 배려에 의해 성사됐다. 김혜나는 최근 건설사 ‘아일랜드 캐슬’의 모델로 발탁됐다. 하지만 지면 광고 촬영을 하기로 한 날 8월 2일 개봉을 앞둔 영화 ‘HERs’의 기자시사회 일정과 겹치는 바람에 어느 한쪽을 포기해야만 하는 상황에 놓였다. 선택의 기로에 놓였던 김혜나는 영화를 제대로 알릴 기회를 놓칠 수 없다고 판단해 생애 첫 광고를 포기하고 영화제작사와 의리를 지키겠다는 결심을 내렸다. 하지만 이 소식을 들은 차승원이 김혜나의 상황을 배려해 일정을 변경하면서 김혜나의 첫 광고 출연이 이뤄진 것이다. 차승원 덕분에 기자시사회는 물론 광고촬영까지 마친 김혜나는 “차승원 선배 덕분에 좋은 결과로 마무리 된 것 같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우여곡절 끝에 광고에 출연한 김혜나는 차승원과 함께 행복한 가족의 모습을 연출했다. 2001년 영화 ‘꽃섬’ 데뷔한 김혜나는 지난해 영화 ‘내 청춘에게 고함’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데 이어 ‘HERs’는 미국으로 무작정 떠나 현실과 꿈의 괴리 안에서 상처를 입는 20대 여자 지나를 연기해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았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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