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 15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 -3
OSEN 기자
발행 2007.07.22 11: 18

'기록의 사나이' 양준혁(38, 삼성 외야수)이 또 하나의 대기록 작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양준혁은 21일 현재 97안타를 기록하며 지난 1993년 데뷔 후 15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에 3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데뷔 첫 경기인 1993년 4월 10일 대구 쌍방울전 첫 타석을 안타로 장식한 양준혁은 그 해 130안타를 뽑아내며 매년 100안타 이상 기록, 2005년 6월 개인 통산 1772안타로 장종훈(현 한화 코치)의 통산 최다 안타 기록(1771안타)을 경신했고 2년 후인 2007년 6월 프로 최초 개인 통산 2000안타 고지를 밟았다. 도루를 제외한 대부분의 공격 부문 최다 기록을 갖고 있는 양준혁은 2006년 5월 통산 최다루타 신기록을 달성한 이후 1년여 만에 3500루타에도 도전한다. 양준혁은 180루타로 루타수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전반기에만 20개의 아치를 쏘아 올리며 치열한 홈런경쟁을 벌이는 등 전성기 못지 않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는 양준혁의 신기록 행진이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야구위원회는 양준혁이 3500루타를 달성하면 KBO 대회요강 표창규정에 의거 기념상을 수여한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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