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특, 출연분량은 줄었어도 영화 알리기에 앞장 서
OSEN 기자
발행 2007.07.22 11: 41

그룹 슈퍼주니어의 리더 이특(박정수)이 영화 ‘꽃미남 연쇄 테러사건’(이권 감독, SM픽쳐스 제작)에 대한 아쉬움을 털어내고 영화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특은 원래 이 영화에서 늘파란고의 댄스부 ‘울트라 주니어’의 꽃미남 리더 역을 맡기로 했다. 하지만 영화촬영 초반 교통사고를 당해 이 배역은 김희철로 교체됐다. 이특은 비록 회복속도는 빨랐지만 교통사고로 인한 촬과상과 열상 때문에 사실상 촬영이 불가능했다. 영화 출연에 대한 아쉬움이 가득할 무렵 이특의 의지와 슈퍼주니어 멤버들의 요망, 제작진의 배려로 기상천외한 배역을 소화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이특은 영화의 마지막 촬영에 나서 신나고 밝지만 진한 감동과 긴 여운을 남기는 모습을 남겼다. 이특의 영화에 대한 애정은 이에 그치지 않고 영화 알리기에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다. 출연분량이 적어 행사 참석 자체를 꺼려할 수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이특은 부드럽지만 강인한 리더십을 발휘해 누구보다도 적극적으로 영화를 알리는데 힘을 쏟고 있다. 제작보고회에서 멤버 한명 한명을 챙기는 것은 물론 기존 아이돌 그룹이 출연했던 영화와의 차별화, 슈퍼주니어의 의지 등 민감한 질문에 차분하고 논리정연하게 대답하는 여유를 보여주기도 했다. 당대 최고의 꽃미남들이 연쇄적으로 테러를 당하는 가운데 다음 테러대상 학교로 지목된 늘 파란고 꽃미남 3인방이 테러를 당하기 작전에 돌입한다는 내용을 그린 ‘꽃미남 연쇄 테러사건’은 7월 26일 개봉한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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