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라아 출신 연기자 김사랑이 영화 속 재즈 가수 역할을 맡아 밤늦게까지 맹연습중이다. 김사랑은 영화 ‘라듸오 데이즈’(하기호 감독, 싸이더스FNH 제작)에서 재즈가수 마리 역을 맡았다. 완벽히 변신하기 위해 김사랑은 한 달 남짓 재즈 선생님과 서울 강남의 한 연습실에서 새벽까지 맹연습 중이며 무더위와 밤잠을 잊어가며 노래연습을 하고 있다는 소속사의 전언이다. 소속사 유나이티드아티스트의 한 관계자는 “이 영화를 통해서 김사랑이 더 이상 미스코리아 출신이라는 외모만을 강조하는 수식어를 벗어나 진정한 배우로서 거듭나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23일 첫 촬영에 들어갈 영화 ‘라듸오 데이즈’는 1930년대 우리나라 최초 라디오 방송국인 경성방송국을 배경한 작품이다. 김사랑은 여자 이외에는 아무런 의욕도 보이지 않는 한량 라디오 PD 로이드역을 맡은 류승범과 호흡을 맞춘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