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차수연, ‘조제, 호랑이…’ 이케와키와 깜짝 만남
OSEN 기자
발행 2007.07.22 12: 11

영화 '별빛속으로'에 출연한 신인 차수연이 일본 배우 이케와키 치즈루와 깜짝 만남을 가졌다. 이케와키는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에서 여주인공 조제 역으로 국내에도 이미 널리 알려진 배우다. 차수연과 이케와키의 만남은 영화 주간지 ‘씨네21’과 영화사‘스폰지’(대표 조성규)가 마련한 것. 이케와키가 ‘일본 인디필름페스티벌 리턴즈’에서 상영 중인 영화 ‘스트로베리 쇼트케이크’의 홍보차 지난 14일 한국을 방문함으로 이뤄지게 됐다. 연기경력 11년 차인 이케와키는 차수연에게 "신인이라고 긴장할 필요도 주변 상황에 휘둘릴 필요도 없다. 언제나 일을 즐기면서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선배 연기자로서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에 차수연은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뿐만 아니라 ‘금발의 초원’과 현재 국내에서 상영중인 ‘스트로베리 쇼트케이크’ 등에서 그녀의 연기를 인상적으로 봤다. 스크린에서는 에너지가 느껴지는 배우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친구처럼 편안하고 밝은 느낌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모델을 하다가 연기자가 된 나와 달리 연기를 하고 싶어서 모델부터 시작한 이케와키와는 서로 배우가 되는 과정은 달랐지만 영화를 통해 이런 만남을 가질 수 있어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장에 있던 스태프는 두 여배우에게 "신비하고 오묘한 분위기가 많이 닮았다. 마치 자매같다"고 평하며 "한일 양국의 신비소녀들의 만남"이라고 전했다. 차수연은 2004년 KBS 드라마 ‘알게 될거야’로 데뷔했으며 이후 김태우, 박효신, 하림 등의 뮤직비디오를 통해 감성 연기을 선보였다. 또한 여러 광고에 출연하며 전지현과 이영애를 섞어놓은 듯한 외모로 광고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차수연은 MBC 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에서 이준기를 매혹시키는 '신비팜므파탈' 샤오밍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한편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던 ‘별빛속으로’ 는 8월 9일 개봉 예정이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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