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멕시코 티그레스에 0-3 완패
OSEN 기자
발행 2007.07.22 12: 16

월드시리즈 오브 풋볼에 참가한 수원 삼성이 멕시코 티그레스에 완패했다.
수원은 2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홈 디포 센터에서 벌어진 2차전에서 프란시스코 폰세카에게 2골을 내주며 0-3으로 완패했다.
수원은 2006 독일 월드컵에서 멕시코 대표팀의 일원으로 활약했던 폰세카에게 완벽하게 당했다.
전반 12분 월터 가이탕의 패스를 받은 기예르모 마리노가 쏜 슈팅이 골키퍼 김대환의 몸을 맞고 나오자 폰세카가 재차 슈팅을 때려 첫번째 실점을 한 수원은 불과 2분 만에 마리노의 패스를 받은 가이탄의 골로 0-2로 뒤졌다.
또 수원은 전반 30분 마리오 루이스의 왼쪽 돌파에 이은 패스를 받은 폰세카에게 세 번째 실점을 하며 완전히 무너졌다.
전반에만 3골을 내준 차범근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신영록, 남궁웅, 이싸빅, 이현진을 투입시켰고 이후 서동현, 문민기, 박성배 등도 나서며 주도권을 가져오는 데는 성공했지만 상대 골키퍼 하비에르 우르비나의 선방에 막혀 한 골도 뽑지 못하고 첼시전에 이어 2연패했다.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