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갤럭시에 1-0 승 - 베컴 17분간 데뷔
OSEN 기자
발행 2007.07.22 12: 33

첼시가 '캡틴' 존 테리의 선제 결승골로 LA 갤럭시를 꺾고 월드시리즈 오브 풋볼에서 2연승을 기록했다. 첼시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홈 디포 센터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전에서 후반 3분에 터진 테리의 결승골로 LA 갤럭시를 1-0으로 물리치고 수원 삼성과의 경기에 이어 2연승을 기록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멕시코 티그레스가 수원을 3-0으로 물리치고 역시 2연승을 기록했다. 전반 8분 프랭크 람파드의 패스에 이은 션 라이트-필립스의 슈팅으로 포문을 열기 시작한 첼시는 전반 10분 파울로 페레이라의 크로스를 받은 플로렝 말루다가 발리 슈팅을 날리며 LA 갤럭시의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을 득실없이 마친 뒤 마이클 에시엔을 오른쪽 풀백, 말루다는 왼쪽 풀백으로 위치시키는 한편 안드리 셰브첸코, 디디어 드록바를 앞세운 4-3-3 포메이션으로 바꾼 첼시는 조 콜의 중거리 슈팅이 오른쪽 포스트를 맞고 나온 것을 테리가 밀어넣으며 선제 결승골을 뽑아냈고 이를 끝까지 잘 지켜 승리를 따냈다. 한편 데이빗 베컴은 후반 32분 앨런 고든을 대신해 교체 투입돼 인저리 타임 4분을 포함해 17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며 공식 데뷔전을 치렀지만 첼시의 골문을 여는 데는 실패했다. tankpark@osen.co.kr 존 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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