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광, K리그 최고 인기 선수로 등극'. 김영광(24, 울산)이 K리그 최고 인기선수에 오르는 영광을 차지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다음달 4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 별들의 축제인 '하우젠 바람의 여신 K리그 올스타전' 에 출전할 베스트 11과 감독을 확정했다. 팬투표 최종 집계 결과 김영광이 줄곧 1위를 지켜오던 김진규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김영광은 총 432,132명 중 김영광은 229,994표(53.2%)를 얻었다. 한편 수원의 차범근 감독은 2005년 이래 3년 연속 중부팀 감독에 이름을 올렸다. 남부팀 감독에는 경남의 박항서 감독이 전남의 허정무 감독을 따돌리고 선정돼 처음으로 올스타 감독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팀별로는 수원과 서울, 울산이 베스트 11에 각각 3명을 배출해 인기구단의 면모를 이어갔다. K리그 올스타전은 중부(대전, 서울, 성남, 수원, 인천, 대구, 전북)와 남부(광주, 경남, 부산, 울산, 전남, 제주, 포항) 양 팀 포지션별로 4-4-2 포메이션 기준의 베스트11을 팬들이 선정하고 베스트11과는 별도로 양팀 감독의 추천 선수 7명씩이 추가돼 중부와 남부 각각 18명을 선발한다. 올스타전 감독에 선정된 차범근 감독과 박항서 감독은 각각 7명의 선수를 선발해 올스타전에 나설 예정이다. △ 포지션별 베스트 11 ▲ 중부 감독 : 차범근(수원) GK : 김병지(서울) DF : 최진철(전북), 송종국(수원), 김치곤(서울), 장학영(성남) MF : 김두현(성남), 이관우, 김남일(이상 수원), 염기훈(전북) FW : 박주영(서울), 이근호(대구) ▲ 남부 감독 : 박항서(경남) GK : 김영광(울산) DF : 김진규(전남), 산토스(경남), 이요한(제주), 이강진(부산) MF : 오범석(포항), 안영학(부산), 김치우(전남), 오장은(울산) FW : 이천수(울산), 뽀뽀(경남)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