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가 FIFA U-20 월드컵에서 우승했다. 아르헨티나는 2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체코에 역전승을 거두었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15분 체코의 마르틴 페닌에게 선제골을 내주었다. 하지만 2분 후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에베르 바네가의 패스를 받아 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아르헨티나로서는 빠른 만회골이 역전의 발판이 된 것. 결국 아르헨티나는 후반 41분 마우로 사라테가 체코의 왼쪽 라인을 치고들어간 후 골을 성공시켰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지난 2005년 네덜란드 대회에 이어 2연패이자 통산 6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3,4위전에서는 칠레가 오스트리아에 1-0으로 승리하고 3위에 올랐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