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특별기획 ‘9회말 2아웃’이 자체 최저시청률을 기록했다. 22일 방송된 3회분은 TNS미디어코리아의 조사결과 7.7%를 기록하며 8.6%를 기록한 전날에 비해 0.9%포인트 하락했다. 자체 최저 시청률인 셈. 14일 8.4%의 시청률로 첫 발을 내디딘 ‘9회말 2아웃’은 배용준 주연의 ‘태왕사신기’의 방송이 틀어지면서 ‘에어시티’ 후속으로 주말에 방송될 예정이었던 윤은혜 주연의 ‘커피프린스 1호점’이 월화미니시리즈로 옮겨지고 그 시간에 대신 ‘9회말 2아웃’이 편성되는 등 혼선을 빚은 바 있다. 게다가 첫 회 방송 이후 다음날 15일 축구 편성으로 인해 2회가 21일로 밀려나면서 초반 분위기를 상승세로 이끌어나가지 못했다. 그 결과 청순한 이미지의 대명사 수애의 연기변신과 군 제대 이후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이정진의 출연에도 불구하고 한 자릿수 시청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동시간대에 방송된 KBS 1TV ‘대조영’은 28.4%, SBS ‘불량커플’은 14.1%를 기록했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