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드라마 ‘황금신부’(박현주 극본 운군일 백수찬 연출)의 이영아가 눈물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도 울리고 있다. 22일 방송된 ‘황금신부’에서 누엔 진주(이영아 분)는 준우(송창의 분)가 공황장애를 극복하도록 물심양면으로 노력한다. 하지만 무뚝뚝하고 아직은 진주에게 마음을 열지 않는 준우는 진주에게 냉랭하기만 하다. 급기야 준우는 함께 등산을 하며 이것저것 챙겨주는 진주를 밀쳐내고 진주는 산에서 어머니가 싸준 과일을 줍다가 다리에 상처를 입게 됐다. 준우의 냉랭함에 고향 생각이 난 진주는 베트남에 있는 엄마를 생각하며 눈물을 흘리는 장면으로 끝이 났다. 드라마 첫 회부터 누엔 진주의 눈물은 마르질 않고 있다. 준우가 아직 진주에게 마음의 벽을 다 열고 있지 않고 있고 베트남에 홀로 있는 어머니 생각에도 마음이 편하지 않는 상황이다. 시청자들도 진주의 눈물에 가슴 아파하고 있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이영아씨 눈물연기 너무 좋았습니다” “진주가 우는 장면이 나올 때마다 저도 모르게 눈물이 흐르네요. 앞으로 진주가 우는 일들이 없었으면 합니다”는 등 이영아의 눈물연기에 대한 호평이 있었다. 하지만 “이영아의 발성법이 어색하고 듣기 거슬린다”는 의견도 있었다. TNS미디어코리아의 조사에 따르면 ‘황금신부’는 11.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