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TV 월화드라마 ‘강남엄마 따라잡기’(김현희 극본, 홍창욱 연출, JS픽쳐스 제작)에서 극중 국어선생으로 열연 중인 유준상이 실제 입시강사처럼 맹강의를 펼쳐 현장에서 많은 박수 갈채를 받았다. 유준상은 지난 15일 도곡동 수도공고에서 가진 최강중학교 수업감사장면 촬영에서 주요섭의 단편소설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를 강의했다. 연출을 맡은 홍창욱 PD가 칠판에 직접 글씨를 적고 이어 유준상이 열띤 강의를 선보인 것. 소설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는 극중 민주네 집에 하숙을 하는 상원이 자신의 입장을 대변한 내용으로 드라마와 그 맥이 비슷하기도 하다. 유준상의 이같은 열띤 강의에 학생들 뿐만 아니라 수업참관차 들른 하희라, 정선경, 임성민 그리고 교육청 관계자, 학부모 보조출연자들은 실제로 고개를 끄덕이며 감탄하며 박수를 쳤다는 후문. 홍 PD가 “이야, 유준상씨 진짜 인기 강사 같은데?”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자 유준상은 “그래요?”라는 말과 함께 더 목소리를 높여가며 “이 소설이 쓰여진 1930년대만 해도…”라고 말해 순간 촬영장을 폭소케 했다. 과연 유준상이 얼마나 열띤 강의를 펼쳤을지 오는 24일 밤 9시 55분 ‘강남엄마 따라잡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yu@os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