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과 나’, 성공 담은 타이틀 로고 화제
OSEN 기자
발행 2007.07.23 14: 02

SBS 대하사극 ‘왕과 나’(유동윤 극본, 김재형 연출)의 타이틀 로고를 열암 송정희 선생이 직접 써줘서 화제가 되고 있다. 송정희 선생은 대통령 당선 휘호, 국내 유명 사찰의 현판, 2006년 독일월드컵 당시 태극전사들의 유니폼에 새겨진 ‘鬪魂(투혼)’ 등의 글씨로 유명한 한국을 대표하는 서예가이다. 제작사 (주)올리브나인의 한 관계자는 “한 서예전문가로부터 ‘열암선생의 글씨는 한 글자당 수백 만원의 가치가 넘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송정희 선생님은 혼을 글씨에 담는 서예가로 유명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때문에 글씨의 가치를 떠나 드라마를 제작하는 연기자들과 스태프의 안전한 촬영을 빌고 아울러 ‘왕과 나’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는데 큰 힘을 얻게 된 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왕과 나’는 조선시대 환관으로 여러 임금을 시종한 김처선의 삶에 관한 드라마이다. 김처선 역의 오만석을 포함해 구혜선 전광렬 전인화 양미경 등이 캐스팅 됐다. ‘용의 눈물’ ‘여인천하’로 우리나라 역사 드라마의 한 획을 그은 김재형 PD가 3년 만에 복귀해 화제가 됐다. 민속촌 등지에서 촬영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8월 20일 첫 방송된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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