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폴 스콜스(33)가 무릎 부상으로 다음 시즌 개막전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24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구단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서 "스콜스가 FC 서울과 경기서 부상을 당해 정확한 진단을 위해 아시아 투어를 중단하고 영국으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이어 퍼거슨 감독은 "스콜스의 부상은 심각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면서 "약 3~4주 정도 지나면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콜스의 부상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영입한 오웬 하그리브스와 안데르손을 당장 투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스콜스는 이번 부상으로 다음달 5일 열릴 예정인 첼시와 커뮤니티실드를 비롯 레딩 FC와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출장이 어렵게 됐다. 한편 지난 20일 FC 서울과 아시아 투어 2차전에서 4-0 완승을 거두고 마카오로 이동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중국 선전과 대결에서도 6-0 승리를 거두며 프리미어리그 우승팀의 위용을 자랑했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