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치즈 스마일’, “앞으로 더 지켜봐야 할 시트콤”
OSEN 기자
발행 2007.07.24 09: 51

MBC 일일 시트콤 ‘김치 치즈 스마일’(이하 김치치즈/전진수 연출)이 그 베일을 벗었다. 시청자들은 ‘거침없이 하이킥’ 후속 작품에 대한 기대와 실망으로 그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23일 첫 방송에서는 ‘김치’ 같은 집안 신구의 아들 병진(이병진 분)과 ‘치즈’ 같은 집안 선우은숙의 딸 수영(정수영 분)이 결혼을 해서 사돈을 맺는 과정을 보여줬다. ‘김치치즈’는 신구가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이후 약 5년 5개월 만에 출연해 화제가 됐다. 또한 시트콤 출연이 전무한 김을동 선우은숙이 캐스팅 돼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가장 큰 관심은 “‘거침없이 하이킥’의 명성을 이어갈 것이가”에 대한 기대였다. 첫 회 방영 후 갖가지 의견들이 시청자 게시판에 올라왔다. “아직 재미있는 지 잘 모르겠다. 좀더 웃음을 주었으면 한다” “신구와 선우은숙의 연기가 과장돼 보여 부담스럽다”는 의견이 있었다. 또한 ‘하이킥과 비교해서 웃음이 억지스럽다’는 의견도 많았다. 하지만 “‘하이킥’은 말도 안 되는 러브라인 때문에 짜증났는데 ‘김치치즈’는 ‘하이킥’과 다른 가족 같은 시트콤을 기대한다”라는 의견과 “앞으로 더 지켜봐야 할 시트콤”이라는 제목으로 “‘하이킥’도 첫 회엔 호응을 못 얻었다. 연출과 극본 모두 다른 분이 했으니 스타일이 다를 것이다. 기다려보자”라는 의견이 있었다. ‘김치 치즈 스마일’은 사진관을 운영하는 서민적이고 보수적인 사고를 가진 김치 같은 집안과 스포츠 센터를 운영하면서 부유하고 세련된 사고를 가진 치즈 같은 집안이 사돈을 맺으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다. TNS미디어코리아의 조사에 따르면 첫 회 ‘김치 치즈 스마일’은 10.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crystal@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