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프리뷰] 장원삼, 후반기 첫 선발 결과는?
OSEN 기자
발행 2007.07.24 10: 15

장원삼, 후반기 첫 등판 결과는?. 현대 2년차 좌완 장원삼(24)은 전반기를 3승 7패 평균자책점 4.47로 마쳤다. 전반 막판 5경기에서만 3패였고, 단 1승도 못 챙겼다. 시즌 초반만 해도 0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으나 그의 몰락과 함께 현대도 하위권으로 처졌다. 그러나 현대는 서머리그 우승이란 목표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서머리그도 2연승 뒤 KIA에 2연패를 당했다. 여기다 24일부터 1위 SK와 3연전을 치러야 한다. 서머리그 향방이 걸린 3연전의 첫 선발로 김시진 현대 감독은 장원삼을 내정했다. 후반기 개막을 제4선발로 시작하는 셈이다. 그만큼 그에 대한 신뢰가 줄었다고 볼 수 있다. 전반기 96⅔이닝을 던져 99안타-12홈런을 맞은 장원삼이 SK 강타선을 어떻게 요리하느냐가 승부의 열쇠다. 대신 장원삼의 대진운은 나쁘지 않다. 당초 예정대로라면 24일 SK는 채병룡의 선발이 유력했다. 그러나 갑작스런 부친상 탓에 송은범이 사실상 대체 선발로 나섰다. 송은범은 4승(무패) 평균자책점 2.11을 기록하고 있으나 전반기 막판부터 구위가 떨어지고 있다. 불펜이나 타선 등 전반적 전력에서 1위 SK가 6위 현대를 앞선다. 그러나 한국시리즈 4회 우승에 빛나는 현대의 베테랑 타선은 경기를 이길 줄 아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sgoi@osen.co.kr 장원삼은 2년차 징크스 시련 중? 장원삼은 지난해 대졸 신인으로 유일하게 전구단 상대 승리 투수가 됐고, 선발 로테이션을 한 번도 거르지 않으면서 총 29경기에 등판해 12승 10패, 평균자책점 2.85의 호성적을 기록했다.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