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프리뷰]달라진 KIA, 롯데전 8연패 끊을까
OSEN 기자
발행 2007.07.24 10: 22

달라진 KIA가 롯데전 8연패를 끊을 수 있을까. 24일 광주 롯데-KIA경기는 흥미로운 관전포인트가 많다. 우선 KIA 선발투수 윤석민에게 눈길이 간다. 윤석민은 전반기 내내 빈약한 타선지원 탓에 최다패(12패)를 기록하고 있다. 롯데전 3연패를 당하고 있다. 또 하나 롯데 선발 최향남은 전반기 막판 6경기에서 5승을 올리며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후반기에서도 친정팀 KIA를 제물삼아 계속 상승세를 탈 수 있을 지도 관심이다. 두 투수의 대결에 두 팀의 천적관계가 달려있다. 롯데는 KIA전 8연승을 달리고 있다. 올해 다른 팀에게는 약했지만 유난히 KIA에 강했다. KIA와 경기를 하면 투타 모두 탄탄한 전력을 과시했다. 반면 KIA는 롯데만 만나면 타자들이 맥을 못추고 투수들은 난타를 당했다. 그러나 후반기들어 KIA의 행보가 달라졌다. 최희섭이 4번으로 복귀하고 마운드 개편을 통해 오히려 KIA가 탄탄해졌다. 서머리그에서도 3승1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전반기의 KIA가 아니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종범도 이날 복귀해 가장 완전한 전력을 구축했다. 7위 롯데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더 이상 질 수 없기 때문이다. 4위와 5경기차로 밀려있다. 이번 KIA와의 3연전에서 천적관계가 무너진다면 속절없이 추락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첫 경기는 그래서 더욱 중요하다. sunn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