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기준, ‘김치치즈’에서 철면피로 파격 변신
OSEN 기자
발행 2007.07.24 10: 38

뮤지컬 스타 엄기준이 MBC 일일 시트콤 ‘김치치즈 스마일’(이하 김치치즈, 전진수 연출)에서 능청스러운 철면피 연기로 화제가 되고 있다. 엄기준은 ‘김치치즈’에서 신구의 장남이자 자신의 친구인 병진의 집 2층에 세 들어 사는 기준 역을 맡았다. 집에서는 지저분하고 밖에서는 말끔하게 변신하는 능청스러운 성격을 지닌 인물이다. 첫 회에서 엄기준은 추리닝 차림으로 등장해 친구의 결혼식을 막무가내로 밀어붙이기도 하고 친구 가족들에게 빌붙어 끼니를 해결하는 등 능청스러운 철면피 연기를 선보였다. 자신의 편의를 위해 친구를 배신하는 것도 당연하고 신구의 식사 자리에 나타나 큰소리치며 밥을 얻어 먹는 등 코믹 연기를 보였다. 시청자들은 “능청스럽게 연기하는 모습에 반했다” “파란 추리닝이 빈티나 보이는 연기도 대박이다” “브라운관에서 엄기준을 매일 보게 돼서 행복하다”는 의견이 줄을 이었다. 엄기준은 보도자료를 통해서 첫 방송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김치 치즈 스마일’을 통해 시청자 여러분과 만나게 되어 너무 반갑습니다”며 “첫 방송을 보는 내내 제 모습이 어떨지 걱정도 되고 설레기도 했는데, 여러분들이 좋게 봐주셔서 너무나 기쁩니다. 더욱 열심히 노력할 테니 아낌없는 관심과 사랑 부탁 드립니다. 또한 앞으로 ‘김치 치즈 스마일’과 함께 할 여정이 즐겁고 행복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엄기준은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그리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벽을 뚫는 남자’ ‘헤드윅’ 등에 출연한 뮤지컬계의 스타이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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