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는 24일 오전 상벌위원회를 열고 지난 22일 사직 SK전에서 퇴장 당한 손민한(32, 롯데 투수)에게 대회요강 벌칙내규 4항에 의거 제재금 200만 원과 유소년 야구 봉사활동 20시간을 부과했다. 손민한은 이날 0-3으로 뒤진 3회 1사 2루에서 SK 박재상(25, 외야수)에게 몸쪽 초구를 던져 경고를 받은 뒤 3구째 몸에 맞는 볼로 박기택 주심에게 퇴장 명령을 받은 바 있다. 신상우 KBO 총재는 최근 발생하고 있는 빈볼 시비와 관련해 빈볼을 투구하는 것은 동업자 정신을 망각한 반칙행위 일 뿐 아니라 상대방에게 또 다른 보복의 빌미가 되어 경기장 질서가 문란하게 될 것을 우려하고 이를 방지하기 위해 각 구단이 빈볼 투구 근절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빈볼 투구가 다시 발생 할 경우에는 해당 선수는 물론 책임 있는 관계자에 대해서도 엄중 제재할 것임을 밝혔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