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냐 위메이드냐', 팬택의 결정만 남았다
OSEN 기자
발행 2007.07.24 15: 17

팬택 EX 프로게임단 인수의 최종 해결은 팬택 그룹의 손으로 넘어갔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24일 오전 10시 협회이사회 임시회의를 갖고 위메이드와 하나금융지주그룹의 제안을 검토, 팬택 EX 프로게임단의 새로운 인수 기업을 논의했다. 그러나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마지막 결정권을 팬택 그룹에게 넘겼다. 팬택 EX는 2004년 '팬택앤큐리텔 큐리어스'라는 이름으로 창단되어 지난해 4월 '제2의 창단'을 선언하며 팀 명을 교체했다. 에이스인 ‘천재’ 이윤열과 ‘겜블러’ 심소명을 중심으로 뛰어난 팀워크를 보이며 ‘스카이 프로리그2004 2라운드 우승’, ‘스카이 프로리그 2004 그랜드파이널 준우승’, ‘MBC무비배 팀리그 준우승’ 등 화려한 입상경력을 가진 명문팀. 팬택 EX 프로게임단은 모기업인 팬택 그룹의 경영난이 가중되면서 해체 위기를 맞았지만 지난 4월부터 한국e스포츠협회의 지원금을 받아 팀을 유지해 오고 있었다. 다행히 위메이드와 하나금융지주그룹이 팬택 EX 프로게임단 인수 의사를 전해화 팀 해체의 파국은 면하게 됐다. 팬택 사무국 최성근 국장은 "오전 회의는 인수 기업의 결정보다는 다른 이사사들의 의견을 구하는 자리였다"면서 "내부적으로 검토한 다음에 빠르면 오늘 저녁이나 내일 중으로 인수 업체를 결정해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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