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호, 거친 남성으로 변신해‘무방비도시’ 합류
OSEN 기자
발행 2007.07.24 15: 41

심지호가 영화 ‘무방비도시’(이상기 감독, 쌈지아이비젼영상사업단 제작)에 합류했다. 심지호는 국제적인 소매치기 조직의 리더 백장미(손예진 분)의 오른팔이자 보디가드인 최성수 역에 캐스팅됐다. 특히 심지호는 지금껏 연기했던 미소년의 모습이 아닌 남성미 넘치는 악역을 선보일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동안 운동으로 다져진 근육질 몸매를 선보일 수 잇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심지호는 “최성수의 강하고 남성적인 이미지와 거친 액션에 반해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영화 촬영에 앞서 심지호는 다른 배우들과 함께 액션 트레이닝에 임하며 대역 없이 모든 액션 장면을 촬영하겠다는 각오다. 하지만 극 중 최성수는 조폭 출신으로 날렵한 몸놀림과 현란한 칼 솜씨로 백장미의 신임을 얻고, 백장미를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자신과 같은 마음으로 바라봐주지 않는 백장미에게 늘 소외당해 가슴 아파하는 여린 내면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김명민 손예진 김해숙에 이어 심지호까지 합류한 ‘무방비도시’는 7월 25일부터 촬영을 시작해 올 12월에 개봉할 예정이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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