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여명의 눈동자'의 최대치 역으로 강인한 인상을 남겼던 연기자 최재성이 MBC 수목 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을 통해 카리스마를 발휘하고 있다. 지난주 1,2회를 통해 모습을 드러낸 최재성은 노란색으로 염색한 파격적인 헤어스타일과 냉철한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잡아끌었다. 방송이 끝난 후 시청자들은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가만히 있어도 물씬 풍기는 카리스마”, “미워할 수 많은 없는 악역. 1회 보고 연민을 느꼈다”며 호평을 하고 있다. 최재성의 캐스팅은 이미 드라마 기획 초기부터 예정돼 있었다. '개와 늑대의 시간' 제작진은 “마오의 역할은 이 드라마에서 굉장히 중요하다. 수현(이준기)의 복수의 대상이자 수현이 사랑하는 지우(남상미)의 친아버지이기 때문이다. 이 인물로 인해 모든 사건들이 연관 지어지며 모든 사건의 해결점이 되기도 한다"며 "조직 보스로서의 카리스마와 아버지의 후덕함 그리고 사내다운 털털함을 보여주기에는 최재성이 가장 적격이라고 생각했다”고 최재성을 캐스팅 한 이유를 밝혔다. 앞으로 최재성은 자신의 목숨을 구한 수현을 위해 목숨까지 내놓으려 하는 의리와 죽음을 눈 앞에 두고서도 상대방을 위축시키는 카리스마로 또 한번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