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아시안컵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의 중앙 수비를 책임지고 있는 김진규(22)가 FC 서울로 전격 트레이드됐다. FC 서울은 25일 수비력 보강을 위해 수비수 곽태휘와 현금을 전남에 내주는 대신 국가대표 중앙 수비수 김진규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2003년 전남을 통해 프로에 데뷔한 뒤 2005년부터 2년 동안 일본 프로축구 J리그 주빌로 이와타에서 활약하기도 했던 김진규는 올 시즌을 앞두고 다시 전남으로 돌아와 강민수, 김치우 등과 함께 소속팀의 수비를 책임져왔다. 또 김진규는 지난 2004년 아시안컵과 2005년 세게청소년선수권, 2006년 독일 월드컵 등 굵직굵직한 대회에서 대표팀 선수로 활약하며 중앙 수비를 맡기도 했다. 한편 FC 서울은 김진규의 영입으로 역시 대표 선수인 김치곤과 함께 최강의 중앙 수비 라인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