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두산건설 핸드볼 팀을 인수했다.
두산은 24일 '두산건설 핸드볼 팀을 두산 베어스에서 통합 관리, 운영하게 함으로써 스포츠단 운영의 시너지 효과와 효율성을 꾀하기 위해 진행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두산 핸드볼 팀은 지난 1991년 11월 ㈜경월 소속으로 창단, 1993년 두산 그룹으로 편입됐으며, 그 후 OB맥주, ㈜두산 주류 BG, 두산산업개발 레저부문(현 큐벡스) 및 두산건설 소속으로 활동해 왔다.
두산 핸드볼 팀은 창단이래 전국체전 3회 우승, 핸드볼 큰잔치 5회 우승, 2005년 창설된 동아시아 대회 2회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는 국제실업 핸드볼대회, 코리안리그 대회, 동아시아 클럽 선수권대회 우승으로 현재 3관왕을 기록 중이다.
또한 많은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하는 등 국내 핸드볼 팀의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두산 핸드볼 팀 단장은 두산 베어스 관리 담당인 김지우 상무가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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