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 "영원한 밀란의 심볼로 남고 싶다"
OSEN 기자
발행 2007.07.25 09: 48

카카(25, AC 밀란)가 그동안 불거진 자신의 이적설에 대해 직접 진화에 나섰다. 최근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설로 인해 곤욕을 치루고 있는 카카가 많은 언론들이 보도 중인 자신의 이적설에 대해 팀을 옮기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못 밖았다. 25일(한국시간) 카카는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서 "이적과 관련해 AC 밀란에서 어떠한 요구도 받은 적이 없다"고 운을 뗀 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겠다는 뜻을 밝힌 적도 없다. 그럴 일은 없을 것이며 이적과 관련된 모든 창구는 닫힌 상황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물론 레알 마드리드와 AC 밀란 간 접촉이 있었다는 것은 알고 있다"면서 "그러나 AC 밀란을 떠나겠다는 생각은 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최근 카카의 이적설과 관련해 베를루스코니 AC 밀란 회장이 "선수 본인도 팀에 잔류하길 바란다. 이러한 이적설은 정말 어처구니 없는 일"이라며 이적설이 사실이 아님을 확언했다. 한편 카카는 "계약기간이 2011년까지이기 때문에 걱정할 문제가 아니다"면서 "만약 내가 이적하게 된다면 결정은 AC 밀란이 내리는 것이다. 하지만 나는 영원한 AC 밀란의 심볼로 남고 싶다"면서 소속팀인 AC 밀란에 대해 끝없는 사랑을 표현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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