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건, 영화 ‘지금 사랑…’ 엔딩곡 부른다
OSEN 기자
발행 2007.07.25 10: 37

만능 엔터테이너 이동건이 드디어 마이크를 잡았다.
극 중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영화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이하 지금 사랑)’의 엔딩 타이틀곡을 부르게 된 것.
이동건은 지난 2000년을 끝으로 가수 활동을 접은 지 7년 만에 다시 노래를 불렀다. 이동건이 곡 작업 참여는 그룹 베이시스 출신이자 영화 ‘오로라 공주’ ‘Mr. 로빈꼬시기’ 등 영화 음악 감독으로도 잘 알려진 정재형의 적극적인 권유로 인해 이뤄진 것.
현재 ‘지금 사랑’ 의 음악 작업을 맡고 있는 정재형은 이동건과 10여 년간 우정을 쌓아온 사이다. 이동건 역시 오랜만에 컴백하는 영화와 배역에 깊은 애정이 있던 터라 흔쾌히 작업에 동참했다는 후문.
‘지금 사랑’은 결혼 후 다가온 운명적 사랑으로 인한 네 남녀의 위험한 크로스 스캔들을 그린 영화로 이동건 외에도 엄정화, 박용우, 한 채영 등이 출연해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극 중 이동건은 차가운 워커홀릭 영준을 맡아 연기한다.
최근 영화 ‘너는 내 운명’ ‘미녀는 괴로워’ ‘라디오 스타’ 등 영화 속 주인공의 직접적인 목소리로 들려지는 노래가 영화의 감동을 넘어 큰 여운을 남긴 바 있다. 아울러 이런 작품들의 흥행성적도 대부분 좋았기 때문에 이같은 이동건의 OST 참여가 주위에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프렌치 포크스타일의 편안한 선율과 감미로운 이동건의 목소리가 더해진 엔딩 타이틀곡의 제목은 ‘지금 사랑’. 영화 제목에서 뒷부분만을 생략한 것이다. 영화가 끝나고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까지 관객들이 자리를 뜨지 못할만큼 매력적인 음색을 자랑할 예정이다.
이동건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불려질 ‘지금 사랑’은 영화가 개봉하는 내달 15일,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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