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이자 연기자인 환희가 라디오에 출연해 자신은 여자를 애태우게 하는 남자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최근 플라이투더스카이의 환희는 브라이언과 함께 SBS 파워FM (107.7MHz) ‘최화정의 파워타임’(연출 이선아)에 출연했다. DJ 최화정이 “때론 스스로를 나쁜 남자라고 느끼느냐”라고 묻자 환희와 브라이언은 모두 ‘예스’라고 대답했다. 이어 환희는 “여자에게 잘 해주기보다는 애타게 할 때가 많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하지만 “나쁜 여자에게 끌리느냐”는 질문에는 “노땡큐”라며 손사래를 쳤다. “예전에 사귀었던 여자 연예인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냐?”라고 묻자 환희는 “한때 내 여자였는데 하며 속을 문지른다”고 말했다. 한편, “지금까지 사귄 여자 연예인은 몇 명?”이냐는 질문에 김동완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며 “가장 최근에 한 연애는 9개월 전이었다”고 고백했다. 환희는 “손가락으로 셀 수 있을 정도”라고만 답했으며 브라이언은 “세 명 정도 된다. 두 명과는 친구로 지내고 한 명과는 아예 원수로 지낸다”고 밝혔다. 시간상 방송으론 미처 답변을 듣지 못했으나 “꼭 한번 실제로 만나 데이트하고픈 여자 연예인”으로 김동완은 성유리를, 환희는 손예진을, 브라이언은 에바를 꼽았다는 후문이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