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대표팀 공격수 양동현(21, 울산 현대)이 오른쪽 비골(발목 관절 윗부분, 종아리뼈) 골절로 올 시즌을 마감했다. 울산은 양동현이 지난 22일 배재대와 연습 경기 중 슈팅 상황에서 비골이 골절됐으며 대표팀 주치의 김현철 박사의 진단 결과 다시 그라운드에 서기까지 4개월까지 걸린다는 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동현은 25일 울산대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으며 4개월의 치료 및 재활기간이 필요함에 따라 다음달 1일 벌어지는 광주 상무와의 FA컵 16강전을 비롯해 8일부터 시작되는 K리그 후반기 일정과 22일부터 재개되는 올림픽 최종예선에도 나설 수 없게 됐다. 지난해 11월 21일 일본 올림픽대표팀과 가진 평가전에서 득점을 기록했던 양동현은 지난 2월 28일 예멘과의 올림픽 2차예선 첫 경기에서도 선제 결승골을 넣으며 올림픽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로 활약해왔다. 한편 올림픽 대표팀은 다음달 22일 우즈베키스탄과의 1차전을 시작으로 바레인, 시리아와 함께 11월까지 올림픽 최종예선을 치른다. tankpark@osen.co.kr
